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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용 (100)

 

(100)

 

어짜피 자신의 능력을 다하더라도 노인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을 하였기에, 부담없이 자신의 능력을 펼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검에 자신의 내기를 실기 시작하였다.

겉보기에는 그냥 일반 청강검이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가 세외에서 얻은 철로 만든 것이라 강도면에서 만년한철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용은 그 철이 이 세상의 철이 아니라 유성(流星) 등과 같이 다른 별에서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검에 내기를 주입하자, 검명(劒鳴)이 점차적으로 커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검강이 나타났다.

그런 용의 모습을 보자, 노인은 생각이상이라고 느낀 듯 놀란 모습을 보였고, 계속해서 미소를 짓던 모습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약간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이미 초식의 굴레에서 벗어난 상태라 용이 특별한 초식도 없이 좌상에서 우하로 베어 나가자, 노인은 들고 있던 검으로 막았으며, 순간적으로 검강 간의 충돌이 발생하였다.

" 꽈 - 강 "

“ 우지근, 뚝딱 ”

“ 퍼드득 ”

엄청난 소리와 함께, 가까이 있던 나무들이 순식간에 파괴가 되었으며, 주위가 폭발음으로 울릴 정도였다.

가까이 있던 동물들이 모두 사망했을 정도의 충격이 발생한 것이었다.

그나마 멀리 떨어진 곳의 동물들은 기절을 하였고, 좀 더 멀리있어 큰 충격을 받지 않은 새들이 날아오르기도 하였다.

사실상 두 사람이 있는 사방 5장(약 15m)의 넓이가 운석과 충돌하여 초토화가 된 것처럼 박살이 났다.

그 모습을 본 노인이 용에게 말하였다.

" 여기서는 안되겠다. 노부가 잘 아는 곳이 멀지 않으니 그곳으로 가자. 그곳이면 아마 남들 모르게 비무해 볼 수 있을 것이야. "

노인은 용에게 이야기를 한 다음, 경공을 펼쳐 나아갔고, 용도 즉시 그 노인을 따라 갔다.

한참을 산 위로 달린 그들은 한 절벽쪽으로 올라갔다.

절벽의 한 끝으로 달려간 노인이 이야기를 하였다.

" 이 쪽으로 뛰어내리면, 저기 보이는 나무 근처에 동굴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는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 뛰어 내리면 충분히 착지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나를 따라서 뛰어 내리거라. 그곳은 우리가 비무할 정도로 충분히 큰 동굴이 있단다. "

“ … ”

노인이 먼저 뛰어 내렸고, 아무 말없이 용도 그 노인을 따라 뛰어 내렸다.

용이 내려가자, 노인이 말한 것과 같은 동굴이 있었다,

그런데, 그 위치가 묘해서, 절벽의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볼 수가 없는 곳이었으며, 그렇게 큰 동굴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비무를 할 정도는 되어 보였다.

다만, 용이 보기에는 비무중에 무너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수들의 비무가 진행될 것이므로 동굴이 그것을 견딜 수 있을지가 의문스러웠다.

용의 표정을 본 노인은 금방 용의 생각을 눈치채고 이야기 하였다.

" 걱정하지 마라. 이놈아, 여기있는 암반(巖盤)이 보통 암반이 아니다. 물론 다른 곳에 있는 바위들은 보통의 것들과 동일하지만, 이 동굴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은 그렇게 쉽게 부서질 것들이 아니다. 내가 이미 시험을 해 본 적이 있으니, 걱정말고 네 실력을 보여봐라. "

“ … ”

용이 생각하기에도 쉽게 무너질 곳이라면, 노인이 자신을 여기로 데려오지 않았을 것이라 보고 다시금 검에 내기를 불어넣기 시작했고, 곧이어 검강이 발현되었다.

노인의 검에서도 검강이 펼쳐졌는데, 용의 그것보다는 좀 더 큰 것 같았다.

아마도 노인의 실력이 용보다 높은 것 같았다.

이미 용은 다시 우상에서 좌하로 베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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