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정면에서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20대) A씨를 안전 운전 의무 위반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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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께 김해시 안동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250㏄ 오토바이와 정면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동승자 B(60대 여성)씨가 숨지고, 운전자 C(50대)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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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숨진 B씨는 안전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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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신호 위반이나 과속,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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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녹색 신호라고 하더라도 비보호 좌회전의 경우 항상 마주 오는 차량 확인 등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