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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다시 꺼낸 판도라 상자 “선배와의 논란 사실”

자리에 없었던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학폭과 무관 논란이 된 선배에 대해서는 논란 불거진 부분은 사실 이다영. ⓒ 연합뉴스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해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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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들고만 있었지 휘두르진 않았다. 억울하다"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배구계에 전무후무한 학교폭력 스캔들을 일으켰던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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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 올해 28살인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021년 이들에게 수년간 지속적인 폭력을 당해온 사실을 폭로하면서 배구계 '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은 흉기 협박, 금품 갈취, 폭언, 도둑질 등 당시 미성년자가 저질렀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잔혹하고 끔찍한 폭행을 피해자들에게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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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피해자가 줄줄이 연이어 나왔으며 이들의 나이도 당시 중학생, 고등학생이었던 점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졌다. 결국 배구협회는 이들 쌍둥이에게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였고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 역시 무기한 활동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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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시에 이재영이 했던 과거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재영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전 엄마 닮았어요. 엄마가 깡패였거든요"라는 발언으로 그들의 폭력성이 어머니인 김경희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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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 리그에서 쫓겨난 이후 해외리그만 전전하던 쌍둥이들은 예전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동생 이다영은 2021, 22시즌 그리스와 루마니아 리그에서 2년간 용병 선수로 활동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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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허리 통증과 더불어 햄스트링 부상까지 두 번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 한국으로 돌아와 치료받으며 다음 소속팀을 찾는 과정에서 뜻밖의 행운을 만나게 된다. 바로 프랑스 '명문' 볼레로 르 카네 팀에 제안을 받은 것이다. 관계자는 "이미 이적은 확정되었으며 현재는 세부 사항 조율 중"이라며 이다영의 근황이 사실임을 확인해 주었다.

'반성 없다' 막 나가는 쌍칼 쌍둥이 자매

피해자들에게 사과는커녕 고소 ​

한편 언니 이재영은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했다. 2021년 동생과 함께 호기롭게 그리스 리그로 진출했으나 왼쪽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만에 귀국했다. 현재는 국내에 머물며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재영의 국내 V리그 복귀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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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22년 하반기에 페퍼저축은행은 이재영과 두 차례 만남을 가진 것을 인정하면서 현재 몸 상태와 부상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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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이재영과 만날 수 있어서 구단이 오히려 감사하다. 다른 구단도 언론 눈치가 보여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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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FA신분 선수를 만나는 건 어떤 구단이든 당연한 것. 문제 될 것 없다"며 당당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쌍둥이들이 피해자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 뒤 무혐의 처분을 받자,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또다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이의 신청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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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피해자들에게 협박을 가장한 합의를 종용한 것이 드러나면서 또 한 번 시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결국 김 감독은 "이재영과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이후 이재영은 어떠한 팀을 만나지 못한 채 사실상 은퇴가 아니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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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다시 꺼낸 판도라 상자 “선배와의 논란 사실”

자리에 없었던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학폭과 무관 논란이 된 선배에 대해서는 논란 불거진 부분은 사실 이다영. ⓒ 연합뉴스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해외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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