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3월 7일 오전 11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펄어비스와 CCP 게임즈 미디어 토크'를 진행하고 '이브 온라인(EVE-Online)' 한국어 지원 계획을 밝혔다.

미디어 토크에는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전략기획실 함영철 실장, 힐마 대표가 참여해 ▶두 회사의 협업 계획 ▶인수 에피소드 ▶이브온라인의 팬패스트 스토리 ▶CCP와 펄어서비스의 신작 등을 알렸다.

아이슬란드에 본사를 둔 CCP 게임즈의 힐마(Hilmar) 대표의 CCP 소개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힐마 대표는 "2017년 아이슬란드 청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로 뽑히기도 한 CCP는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IT 기업이다"라며 "펄어비스를 접하고 빠른 성장과 큰 잠재력에 놀라움을 느꼈고 펄어비스와 함께 해서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 버전을 연내까지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경인 대표는 "CCP는 '글로벌 IP', 'MMORPG를 향한 열정', '자체 게임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다"며 "아시아와 유럽에서 성장한 두 기업이 글로벌 공략 노하우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펄어비스의 신작 '프로젝트V'는 캐주얼 MMORPG 게임으로 '프로젝트V'의 신규 컨셉 아트를 공개했다.

'CCP 게임즈'는 1997년 아이슬란드에 설립한 글로벌 게임회사다. 2007년 아이슬란드 소프트웨어 수출의 40%를 CCP가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IT 기업이다. 2017년 아이슬란드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펄어비스가 2018년 9월 100% 인수했다.

'이브 온라인'은 우주 SF MMORPG로 16년간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게임이다. 이브 IP의 누적가입자수는 4천만명이다. IP를 기반으로 한 소설 등이 11권 이상 발간 될 정도로 SF 장르에서는 매우 영향력 있는 IP다. 북미 최대 게임웹진 PC GAMER가 2015년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 TOP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년 이브 이용자 축제인 '팬패스트' 행사를 아이슬란드에서 진행한다. 레이캬비크(수도) 인구가 10만명인데 '이브 팬패스트'를 진행하면 해외에서 2천명이 수도로 몰려온다(인구의 2%가 증가됨). 2016년 당시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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