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바둑쇼를 했지요. 한국 사회는 그때 인공지능에 열광했어요. 물런 인공지능을 알고 있었던 저로서는 그것에 열광할 필요가 없다라고 다른 블로그서비스에서 포스팅한 기억이 있네요.

구글 바둑쇼는 2016년에 했으니까 만으로는 2년이 지났지만, 동양식으로 계산하면 3년이 흘렀지요. 그 사이 많은 인공지능 제품들이 나왔어요. 그런데 어떤 제품이 마음에 드시나요? 기억에 남는 제품이 그리 많지 않으실 거에요. 성공이라고 부를수 있는 제품도 그리 많지 않고요. 심지어 국내 대기업중 한곳이 동종 업계 1위 회사를 인수해서 경쟁자를 없앤 다음에 인공지능 제품을 파는 꼼수가 겨우 인공지능 제품이 살아남는 정도이지요. 동종 업계 1위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회사였기에, 그런 회사를 인공지능 기술로서 앞지를수 없다라고 판단했으므로 그렇게 인수를 했을 거에요.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면 세상을 바꿀수 있는 제품이 나와야 하는데, 바둑쇼를 했다는 것부터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왜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다른 블로그나 현재 쓰는 다른 blogspot에서는 포스팅했지만, 그런 부분보다 여러분이 3년간 뭘 보셨는지 한번 바라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런것이고 이렇게 작동하기 때문에 여기가 한계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직접 눈으로 볼수 있는 시점. 3년이 지났으니 이제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수 있잖아요.

분명 많은 기업들의 예상등에서 우리의 기대를 높이는 부분은 많지만, 그 기대만큼 성과는 안나오고 있어요. 물런 사람이 기계는 하지 못한다는 선입관에 대해서 그것에 대한 성과는 바둑처럼 약간 나오고 있을 정도가 전부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먼저 제 얘기를 하자면 전 교사를 처음 하려고 수교과에 갔고, 그 이후 강사를 하면서 어릴때 다른꿈이었던 게임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벤쳐 기업 준비했어요. 게임안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들이 조금 들어가 있고, 그 부분에 의해서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비공개로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성과도 조금 있어요. 그러나 이 부분에서 한국에서 한번 실패하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점 때문에 다시 공무원으로 바뀐 경우에요. 처음에도 교사로 공무원 하려 했었고요. 저의 친척중에 과반수 이상이, 공무원이거나 과거 공무원이셨던 공무원 집안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에게 벤쳐를 꼭 해야 하고, 인공지능과 게임을 선택하라면 게임을 선택하겠어요. 이유는 인공지능의 성공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에요. 지금 하는 방식으로는 사람들에게 그냥 쇼를 할 뿐 실질적인 부분은 없어요. 사람들이 기계는 하지 못한다고 믿는 것이나 혹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봤던 인공지능의 모습을 구현하면서 쇼만 할 뿐 인공지능 본질에 못따라가고 있지요.

예를들어서 말실수하는 인공지능이라고 하지만, 인공지능에서 잠재의식의 구현은 없어요. 앞으로도 안할것이라 생각하고요. 잠재의식의 구현이 없으면서 말실수를 하는 그런 쇼를 하는 것이 현재 인공지능이지요.

앞으로 공무원을 한다고 해도 게임은 제작할거에요. 게임을 통해서도 행정학 지식을 전하고 행정학으로 만든 게임을 여러분들에게 공개하고픈 생각이 있어요. 처음에는 부수입을 생각했는데 공무원 겸직 금지 의무때문에 게임을 만들어도 무료로만 공개할수 있어요. 하지만 인공지능을 하라면 지금 3년간 보여주는 것을 저도 해야 하는것이지요.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잠재력이 있지만, 빅데이터로 학습하는 방식에서 잠재력은 크게 높지 못해요. 물런 여러분이 기계는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선입관을 지워주는 것은 할수 있을지 몰라도 세상을 바꿀만큼의 힘이 있는 방식은 아니에요.

이런것을 하는것보다는 이 방식을 아무리해도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지 못할테니 행정학을 게임으로 전파하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에 도움을 주고 싶어요. 이것이 둘중 선택하라면 게임을 선택하는 이유이고, 공무원이 되면 게임을 본격적으로 만들어볼 계획이에요. 기본적인 게임 기획은 이미 3~4가지 게임에 대해서 끝내두었기도 했고요. 방송국 시뮬레이션 게임이 첫번째로 생각하고 있어요.

단지, 여러분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만 높이지 말고 3년이나 지났는데 인공지능 실적도 같이 보라는 것이지요. 그럼 진실이 어느정도 보일것에요. 앞으로 몇년더 인공지능 기대가 높은 상태를 유지할지 모르겠으나 닷컴버블. 3차 산업 혁명(인터넷)때 기대만 높고 기대 이하 실적이 나올때 투자가 빠지면서 주가 폭락의 경험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IMF랑 겹쳐서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지만, 그때 IT 기업들이 많이 파산하거나 인수 합병되었지요. 그런 일이 앞으로 벌어질수도 있어요.

저에게는 더 이상 인공지능이 관심사에서 빠졌고, 게임제작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갖추고 있어서 인공지능은 이제 내 관심사는 아냐~! 이고 저의 관심사는 이제 인공지능에 대해서 언제까지 높은 기대를 유지할수 있을까? 에요. 3년이 지나도 기대이하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긴 시간 기대감을 유지할수 있을까요? 또한 기대감이 낮을때 다음 인공지능 쇼는 뭐를 할려나? 하는 것이 궁금증이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