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이 하나의 상에서 다른 상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상변화라고 한다.

고체에 열을 가하면 액체로 변하고, 액체에 열을 가하면 기체로 변한다.

   기체가 액체로 변하는 액화,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기화, 그리고 고체가

액체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하거나 기체가 바로 고체가 되는

승화 등도 있다.

이 밖에도 온도, 압력, 자기장 등의 외적 조건에 따라 상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고체, 액체, 기체 등 각 상태의 차이는 물질 안에 원자나 분자가 채워져

있는 방식의 차이다.

고체의 경우 분자나 원자가 빽빽하게 규칙적으로 들어차 있고, 액체는

분자들이 좀 더 자유롭게 흘러 다닌다.

기체에서는 입자들이 더욱더 넓게 퍼져 있어 명확한 경계 가 없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세 가지 상태만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더불어 좀 더 비밀스럽고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가 있다.

바로 플라즈마다.

플라즈마는 높은 고온에서 고도로 이온화된 기체 로, 전기의 부도체인

보통의 기체와 달리 전기를 잘 전도시키고 어떤 종류의 복사도

흡수한다는 점에서 기체와 구별된다.

플라즈마는 지구에서는 번개나 오로라 등에서 볼 수 있는 비교적

드문 상태지만 우주에서는 가장 흔한 상태이다.

태양과 별, 그리고 발광성운은 플라즈마 상태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