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내 마음이라 부르면 안 되나
토란잎이 간지럽다고 흔들어 대면
궁굴궁글 투명한 리듬을 빚어 내는 물방울의 둥근 표정
토란잎이 잠자면 그 배꼽 위에
하늘 빛깔로 함께 자고선
토란잎이 물방울을 털어내기도 전에
먼저 알고 흔적 없어지는 그 자취를
그 마음을 사랑이라 부르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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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곤충이 여치인가요? 저는 여치가 참 귀엽다고 생각하거든요.ㅎㅎ 좋은 시와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삭제
시를 읽고 갑니다. 한여름 습한곳에 자리 한 식물, 예쁜 꽃을 피울수 없어서 물방울이라고 궁글려 자신을 나타내보고 싶어하는 듯한 시인의 마음을 살짝 엿봅니다. 삭제
시 잘봤습니다. 시평은 약해서 제가 느낌 바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부끄러워 피하고 싶지만, 좋은 시인것 같네요. 삭제
궁근다는 표현이 이렇게 잘 들어맞는 곳은 아마도 토란잎 위의 물방울이지 않으까 싶습니다. ^^ 궁글어 떨어지는 그 물방울을 보신분들은 알 것 같습니다. 삭제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메이벅스 하면서 시를 많이 읽게 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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