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전거사에서 가장 빛나는 영웅 엄복동 선수.

그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을 누르고 국내 각종 자전거 경기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일본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1892년 서울에서 태어난 엄복동은 우리나라 에 자전거가 처음 보급되던

시기에 자전거 판매상인 ‘일 미상회’에서 점원으로 자전거 수리와 배달을

하면서 자 연스럽게 자전거와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러던 중 1913 년 4월 열린 ‘전조선자전차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되었 는데,

그동안 갈고닦은 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영 예의 1등을 차지했다.

1923년 5월 20일 중국 다롄에 서 열린 자전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 영웅 이라는 칭송까지 얻었다.

당시 “쳐다보니 안창남(安昌 男), 굽어보니 엄복동”이라는 동요까지

유행할 정도로 그는 스타 중의 스타였다.

현재 엄복동 선수가 타던 경 주용 자전거는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