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 날 의정부 쪽에 나갔다가 오랜만에

오크힐 카페에 들렀습니다. 

카페 위쪽으로 오크힐 빵공장이 

새로 생겼더라구요.

빵이 종류도 많고 평소 동네에선

못보던 것도 많았는데, 가격이

엄청나게 고가더라구요.

웬만한 빵이 6천원~8천원대라

막상 하나 집기도 어려울 정도였어요. ㅎㅎ

고르고 골라서 밤만주 하나 집어들었는데

아까워서 못먹을 것 같더라구요.

요즘 경치좋고 이쁜 곳에 베이커리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 이곳은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빵값이 정말 

너무 비쌌어요. ㅎㅎ 

빵공장 카페 앞쪽에 분수대가 있어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더라구요.

오크힐 부지내에 스테이크 하우스와

빵공장, 브런치 카페가 모여 있어서

가족단위로 외식을 하고 산책도 즐기고

아이들과 외출하기 좋은 곳 같았어요.

계단을 올라가면 숲의 정원이라고

넓은 숲길이 나와서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더라구요.

오크힐 카페에서는 

피자, 파스타, 파니니 등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위쪽(스테이크하우스 & 빵공장)

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피자(15,000원)를 시켜먹었는데,

생각보다 도우도 바삭하고 아주

맛있더라구요. 피자가 이 정도 맛이면

파스타도 맛있을 것 같았지만

배가 불러서 먹어보진 못했어요.

다만 커피가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

깜짝 놀랄 정도예요. ㅎㅎㅎ

그날만 만들어주신 분의 컨디션이 나빴을

수도 있지만 커피만 맛있었다면

경치도 좋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날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넓은 정원과 숲길을 산책하며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 좋은 곳 같아요.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150번길 114 

단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