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Today's Mission
치과가 무서워요

저는 신체적 통증에 조금 둔한 편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주사를 맞으러 가면 저는 무반응이었습니다. 지금도 대수롭지 않은 일이구요. 엄마는 어린애가 주사를 맞아도 울지 않는다고 야단치고 꼬집어서 울렸습니다. 챙피했나봐요.

둔감한건지 잘 참는 건지 아픈 걸 잘 견디는 편입니다. 위, 대장대시경 전부 비수면으로 하구요. 멍이 잘 드는 편인데 별로 아픈 걸 못느꼈으니 어디서 부딪혀서 멍이 들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살면서 가장 아팠던 걸 꼽으라면 치질 수술 후 퇴원해서 집에서 보는 첫 응가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율이 일어나는 느낌.. 뼈 속까지 울리는 고통으로 울음이 확 터져버리는 느낌.

그리고 그에 버금가는 통증이 치통!! 

현재 저를 가장 공포스럽게 만들고 있는 게 바로 치통이네요.

우욱쒼한 느낌.. 욱신욱신하다가 우우욱쒸인~~하는 고통으로 잠을 이루기가 힘듭니다. 맛있는 걸 놓고도 먹기가 힘듭니다. 

어느 부분이 썩어서 그러는지 알고 있고 들어내고 긁어내고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워야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가기가 싫습니다.

치통이란 게 몇일 그러다가 몇일 잠잠하다가 어느 날 뭔가 잘못 씹으면 또 심해져서 고통스러운데.. 치과에 가야하는데.. 병원에 당장 전화해서 예약해야하는데 하기가 싫습니다.

망년회시즌도 다가오는데 맛있는 거 많이 먹으려면 얼렁 해야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너무 무서워요 ㅠㅠ

 

5
0
I love this posting (Send donation)
로그인

은빛태양을사랑할래의 다른 포스트 보기
Comments 6개, 60자 이상 댓글에는 토큰 20개 (BUGS)를 드립니다.
20 tokens (BUGS) will be given to comments longer than 60 characters.
Show all comments
  • 바라보기(qkfkqhrl)VIPVIP 2019-11-13 09:11:05

    치통은 저에게도 잊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몹쓸 고통 이지요.
    시골에 갔을 때 갑자기 아파서 오로지 딘통제에 의지 해야 하는데 전혀 듣지 않는 상황!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삭제

    • 눈빛반짝+ +(douall)VIP 2019-11-11 19:13:48

      전 치과 죽어도 안갑니다...왜냐하면 턱관절이 문제라 한쪽에 연골이 없거든요. 그래서 치과에서 치료받다가 나도 모르게 그냥 턱이 빠진채로 다물어지지 않을때가 많아서 의사도 땀흘리며 당황하곤 하기에 정말 긴급사태가 아니면 절대로 치과엘 가지 않아요.
      2-3년에 한번씩은 금니 해넣다가 이제 포기하고 그냥 싼걸로 하는데 전 이대로 살다가 틀니 해넣기를 기다립니다. ㅡㅡ;   삭제

      • momo(kondora)VIP 2019-11-11 16:38:34

        지난주 저도 치과가서 어금니 1개를 발치했어요..
        발치를 안하면 뼈가 삭아 임플란트도 못할 수 있다고 하길래 바로 뽑았어요..
        뽑을때 마취주사를 놓았는데, 신경쪽에 놓는거라 순간 전기가 팍! 오는느낌이 들어 깜짝놀라고 아팠어요..ㅠ.ㅠ
        이빨은 조금이라도 통증이 올때 바로 치료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고통스러운 일 다 격으며 임플란트 해야해요..
        빠른 시일내에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삭제

        • 은비솔99(rose3719) 2019-11-11 14:34:53

          어른들도 치과가기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는 치료하는건 무섭지 않지만 치료비가 많이 나올까봐 무서워서 가기 꺼려지네요..^^   삭제

          • 상큼체리걸(hyedn85)VIP 2019-11-11 14:03:41

            치과는 생각만해도 후덜덜하네요
            다른병원은 다가봐도 치과는 병원문턱도 넘기가 무서운것 같아요ㅠㅠ 그 기계돌아가는 소리만들려도 소름이ㅠㅠ   삭제

            • 메이블록(maybugs) 2019-11-11 14:02:48

              치아는 놔둔다고 나아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용기내서 얼른 가세요. 한번만 나가면 그 다음부터는
              어쩔수 없이 가게 되어 있으니까 그 한번을 성공해야겠네요. ^^   삭제

              icon인기 포스트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