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버산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2)>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정이 나오고 있는데,
생존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른다는 것,
천문학적인 의료비 부담에 대한 불안,
연금에 대한 불안 등이 그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실버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죠.
생각만큼의 소비가 없었으니까요.
이에 따라 기업들은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노인 인구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노인들마다 소비트렌드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하네요.
이외에 기업들이 찾아낸 것을 보면,
건강과 환경 중시, 뚜렷한 브랜드 선호 현상, 고령자 전용 상품에 대한 저항감,
구매 과정에서 편의성 추구, 정보기술(IT) 활용에 우호적인 이미지,
아낌없는 가족 소비 등이 그것이라고 합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유사한 면이 많다는 점에서
이런 일본의 특징은 우리나라에서 유사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우리나라 실버산업 관련 기업들이 생각해 볼 문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노령인구의 증가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실버산업의 경우에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유효수요화 해야 한다는 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노령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면서도
노령인구의 떨어진 신체능력을 감안한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것이죠.

일본의 전례를 통해
노령인구의 경우에 자산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소비를 증가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 나와야
유효한 소비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유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