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멍청한 짓을 꼽아보라면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지금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은 가치있는 땅을 쉽게 팔아버린 것입니다. 

물질의 가치를 잘 모르던 철없던 때 부모에게 받은 유산을 쉽게 처분한 댓가는 

이제야 크게 와 닿습니다.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얼마간의 땅이 있었습니다.

안정된 직장은 있었지만 그때는 땅 값도 오르지도 않고 다른 것을 하고 

싶은 욕심에 땅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재테크에 대한 공부도 준비도 되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제대로

관리하지도 못하고 투자하지도 못해서 여기 저기 까먹고 얼마후엔 별 표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그때 팔았던 땅이 신도시로 개발되어 엄청난 가격으로 올라버렸으니

그 생각을 하면 후회가 밀려들어 아예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물론 돈이 많다고 비례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겠지만 아쉬움은 남아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돈이 많았다면 아마 정신적으로는 더 나태해지고 쾌락적인 일에 

빠지게 되지 않았을까 하면서 자신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땅이나 집을 거래할 때는 미래 가치를 잘 보시고 전문가와 상담도

하시면서 지혜롭게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j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