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생각하노라 위대한 사람들을

스티븐 스펜터

나는 언제나 생각하노라 진실로 위대한 사람들을,

그들은 자궁으로부터 영혼의 역사를 기억했다.

시간이 태양빛의 복도를 통하여

글없이 노래하며, 그들의 사랑스런 야심은

아직도 불타는 그들의 입술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노래의 옷을 입은 정신에 관해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저장했다 봄 가지들로부터

그들의 몸에 꽃처럼 떨어지는 욕망들을.

귀중한 것은 결코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 지구 이전의 세계의 바위를 뚫고 용솟음치는

시대를 초월한 샘에서 길어온 피의 환희를,

결코 소박한 아침 햇빛 속의 피의 기쁨을 부인하거나

또한 저녁녘 피의 엄숙한 사라의 요구를 부인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점차로 교통이 소음과 안개로

정신의 개화를 질식시킴을 허락지 않는 것이다.

눈 가까이, 태양 가까이, 저 드높은 들판에

보라 그들의 이름이 물결치는 풀과

스트리이미 같은 흰 구름과

귀 기울이는 하늘에서 바람의 속삭임으로 축하받고 있는 것을

생전에 삶을 위해 싸웠던 사람들,

그들의 심장 속에 불의 중심을 지녔던 사람들의 이름들.

태양에서 태어나 그들은 잠시 태양을 향해 여행했다.

그리고 남겨 놓았다. 선명한 공기에다 그들의 영광의 사연을.

스티븐 스펜터 :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 재학 중 루이스 오든

등과 어울려 신문학 운동을 했다.

독일에서 나찌의 체험을 하고 반 파시즘 운동을 벌여 30년대 대표적인

시인이 되었다.

주로 정치적인 주제를 선택하여 현대의 비극적 상황을 묘파하고 그 변혁을

주장하는 시를 썼다.

한동안 공산당에 가입했으나 후에 자유주의적인 입장으로 전향했다.

「나는 언제나 생각하노라 위대한 사람들을」는 사회의 부정을 변혁시키고 삶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인간들에 대해 찬양한 시다.

그가 주로 썼던 주제가 잘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