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피로도 쌓이고 있구요.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가 않은 것 같아 그 정도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에 더해 언제 어디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커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불안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런 반응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불안과 공포를 과도하게 느낀다거나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 의심이 많아져 사람들을 경계하고 무기력해지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는 쌓아두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부담이 혼자 해결할 수 없을 정도라면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4시간 응급심리 상담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말이 있듯이 질병 방역만큼 심리 방역(새로운 용어인가 봅니다.)도 매우 중요합니다.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가 정리한 심리 방역을 위한 7가지 '마음의 백신'을 알려드립니다.

1. 격려 백신 : 나를 격려하기

나에게 일어나는 정상 스트레스 반응을 잘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을 격려한다.

2. 긍정 백신 : 좋은 일 하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혼자 지낼 누군가에게 전화해주는 등 사회 전체의 스트레스가 극복될 수 있도록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실천한다.

3. 실천 백신 : 수칙 실천하기

철저한 개인위생 등 모두가 지키기로 한 수칙을 성실히 지키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행동을 실천한다.

4. 지식 백신 : 제대로 알기

가짜 정보에 속지 말고 믿을 만한 정보를 듣고 인식한다.

5. 희망 백신 : 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대부분의 감염은 주기가 있고, 지역사회 감염 단계를 지나 종식기가 올 것임을 분명히 인식한다.

6. 정보 백신 : 도움받는 법 알아두기

보건소, 선별진료소, 연락할 곳을 구체적으로 알아두고 필요하면 전화통화로 확인해놓는다.

7. 균형 백신 : 이성의 균형 유지하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으면 혼란이 온다. 감정과 사고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가정과 일의 균형, 걱정과 안심의 균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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