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가 전 산업에 걸쳐 소비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 1코노미는 1인가구와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1인가구가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 경제'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요식업계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혼자 밥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식당에서 혼밥하는 것은 이미 일상화가 됐고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이나 회사 등 주거지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여 혼밥하는 경우가 부쩍 증가한 모습이다.

국내 최초의 1인보쌈 전문점 '싸움의고수'는 혼밥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혼밥 전문식당이다. 1인가구의 증가 속에서 1인보쌈 메뉴로 히트를 친 이후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1인 한식 메뉴들을 확장하여 탄탄한 혼밥 메뉴라인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식사 메뉴 가격이 7000~8000원을 상회하는 요즘, 1인보쌈 기본 가격이 5800원에 불과하며 이 밖의 혼밥 메뉴들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한끼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심비가 높다는 반응이다.

혼밥 전문식당인 만큼 지난해까지는 1인고객을 중심으로 방문이 이루어지고 일 최고 15회전의 테이블회전을 기록하는 등 홀 판매가 주를 이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부터는 테이크아웃 및 배달 주문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보다 배달 판매가 약 40% 증가한 사례를 비롯해 배달 매출 상승에 따라 가맹점들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가 하면 다수의 가맹점들은 오히려 오픈 후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러한 배달 매출 경쟁력과 더불어 예비 창업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는 부분은 매장 운영시스템이라고 한다.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무인 주문시스템, 메뉴 제공시간을 크게 단축 시킨 패스트푸드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인건비는 절감된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더해 본사의 물류시스템도 이목이 쏠리는 부분이다. '싸움의고수'는 해외 패커와의 직거래로 육류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단가를 현저히 낮췄을 뿐만 아니라 기타 식재료들 역시 안정된 가격으로 공급하여 가맹점들의 수익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 가맹점주님들은 30~40대 연령층이 다수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50대 이상, 20대 청년 창업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며 "아울러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자소자본창업 희망자들의 가맹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점주님들의 추가 가맹점 개설도 이어지고 있는가 하면 타 요식업 자영업 사장님들의 업종변경 창업상담 요청도 활발하다"며 "업종변경 및 업종전환창업 시에는 활용 가능한 시설물 최대 유지, 최소 시공으로 소액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랜차이즈 시장의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 '싸움의고수'는 코로나19에도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단기간 160호점을 돌파했다. 창업 문의 및 상담 신청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