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쏟아붓고 있다.

하늘이 뚫린 것 같다.

가끔 하얀 우박도 석여서 땅바닥을 구른다.

어제의 폭우를 까맣게 잊어버리게 한다.

하늘이 높아졌다.

전화기엔 폭염주의보를 알리는 재난 문자가 전송되고 있다.

아주 천천히 서동 공원길을 걸었다,

어느 때부터 산책길이 된 서동 공원은 계속 변화되고 있다.

구조물이 한 개씩 추가되고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액션 하우스도 생겼고,

농경 체험장도 만들어진다.

주위를 돌아보면서 마지막으로 가는 곳은 T 갤러리다.

세월을 이길 자 누가 있을까?

걷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서동 공원 입구에서 갤러리 T 까지 1시간을 걸어야 한다.

자동차로 가면 5분이면 가는 거리를 걷는다.

갤러리 T는 커피가 먹을 만하다. 갤러리 T 위쪽에 커피나무를 직접 키우고 있다고 한다.

직접 재배한 커피와 수입한 커피를 생산량에 맞추어 제공한다고 한다.

갤러리 T & 커피 창작 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예술을 추구한다고 한다.

카페 내부 벽면엔 다양한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 T를 향해 걷고 돌아올 때마다 느낌은 커피를 마심보다는 산책이 목적이다.

시간의 변화와 자연을 몸으로 느끼기 위함이다.

왕복 2시간 산책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거리에

있기에 자주 찾는 갤러리 T 를 목적지로 두고 길을 나선다.

이제 남은 여름날 몇차례 더 오게 될 것이다.

갤러리 T & 커피 창작 마을

063-834-5115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도천2길 75-20 (지번) 신용리 39-2 갤러리T & 커피창작마을

매일 10: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 ★공휴일/명절 정상영업

• 5,000원  스페셜티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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