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굴레 안에서 펼쳐지는

일상은 극히 작은 것입니다.

공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도 거의 그 사람입니다.

사람과의 작은 부딪힘은 행복과 불행으로 나뉘게 합니다.

생각안에 들어온 것은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의 불의한 모습입니다.

숨을 쉬는 것에 지장을 줄 만큼 악취가 동네를 덮었습니다.

멀리 축사에서 풍겨온 냄새에 더하여 폐기물을 소각한 쾨쾨한 냄새는 참기가 어렵습니다.

참 자주 있는 일인데 오늘은 더 더욱더 심합니다.

비 소식을 냄새가 알리고 있습니다.

폐기물을 소각하는 사람의 생각은 무엇일까?

나만 편하면 되고 내 집과 환경만 깨끗하면 된다는 생각일까.?

아쉽고 답답한 날들을 그냥 살아갑니다.·

어쩌면 그 모습은 바로 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맑은 공기와 여유의 로망을 꿈꾸었던

이 모든 일의 선택한 나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amse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