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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이 지역은 인격권 박탈 10년부터 50년 사이의 사람들이 오는 곳이었다.

따라서 일부는 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고, 일부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마을 내에서는 생존에 필요한 물자가 있었고, 공급이 되었지만, 마을 밖에는 그런 것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마을 밖의 사람들로 하여금 마을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그런 형태였다.

당연하게도 마을 사람들은 서로 협동하여 마을을 지켜야했다.

홍보영화에서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의 사실들을 알려주었다.

소도의 역사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언급을 했는데, 과거에는 더 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아예 마을이라는 것이 없었고, 완전히 야생에 방치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너무 비인격적이라고 비판을 받아 지금은 그나마 나아진 것이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홍보영화에서는 교육지역에서 교육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다.

생존에 필요한 것은 거의 대부분 교육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철준은 교육 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적었다.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었다.

철준은 죽고 싶지 않았다.

꼭 살고 싶었다.

그리고 선경을 만나야했다.

과연 그녀가 자신을 배신한 것인지를 알아야했다.

그것이 지금 철준의 생각이었다.

홍보영화를 본 다음 날부터 기본적인 교육이 시작되었다.

기본교육은 모두가 배워야 하는 것으로 1개월이 주어졌다.

총 쏘는 법, 총 수선과 청소법, 불 피우는 방법, 먹을 수 있는 것을 고르는 법, 활 쏘는 법, 활과 화살을 만드는 법, 간단한 도구를 만드는 법과 기계 수리법 등을 가르쳤다.

강사들은 수강생들이 집중을 하건 하지 않건 신경도 쓰지 않았다.

자신이 가르쳐야 할 것만 가르쳤다.

집중을 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수강생의 자유였다.

단,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면 되었다.

교육을 받아도 되고, 다른 짓을 해도 상관없었다.

철준은 열심히 강의를 듣고, 실습을 했다.

앞으로의 일을 알 수가 없었지만 지금 배울 수 있는 것을 모두 배워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모두가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었다.

일단 살아남는 것이 중요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른 것인지 교육에 열심히 참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다.

철준은 굳이 그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사람들마다 사고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1개월이 지나자, 기본교육이 끝이 났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찾아서 교육받게 되었다.

교육을 포기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철준은 우선 요리법을 배웠다.

아무리 많은 재료가 있더라도 먹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주 교육시설에서는 아주 다양한 요리법을 교육시키고 있었다.

자유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