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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뭐라고 해야 하나? 리더에요. 일반 생존자들을 수연이 누나가 이끌고 있어요. ”

“ 오, 대단한 분인가 보구나. 쉽지 않을 터인데? ”

“ 네.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굉장히 활동적이고요. 그리고 얼마나 이쁜데요. ”

보경의 말에 건우는 미소를 지었다.

최근 일반 생존자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그 리더가 수연이라는 여성인 모양이었다.

그런 건우의 미소를 보고 보경이 말을 이었다.

“ 가끔 잔치도 하고 있어요. 모두 참가할 수 있고요. 바비큐도 맛있고요. 형도 한 번 시간 내어 참석해 보세요. ”

“ 그렇구나. 언제 기회가 되면 참석해 보마. 다른 사람들도 많이 참가하나 보지? ”

“ 네. 일반 생존자들은 물론이고, 몬스터 헌터들도 많이 참가해요. 그 가족분들도 많이 참가하고요. 포인트 상점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

“ 그렇겠구나. 포인트 상점의 음식은 이미 만들어진 음식이고, 그건 직접 키운 것이니 아무래도 다르겠지. ”

“ 맞아요. 정말 맛있어요. 보람도 느낄 수 있고요. ”

보경의 말에 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보면 참교육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살짝 관심이 생겼지만, 일단 제쳐 두었다.

그보다는 이곳에도 고정된 자동 기관총이나 장갑차 등이 나타나게 될 것인지가 일단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상황을 봐서는 앞으로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리고 플레이어 수가 늘어날 것이고.

그동안 코인을 벌기 힘들었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만큼 위험해질 것이고.

건우는 다시 민우를 보고 말했다.

“ 민우야! ”

“ 네. 형. ”

“ 언제 플레이어가 늘어날지 모른다, 항상 조심해라. ”

“ 요즘 그것 때문에 다른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요. 괴물 보기가 힘들다고요. ”

“ 그래. 그건 맞는 말이다. 그러나, 상황을 알 수 없어. 언제 또 괴물들이 늘어날지 알 수 없단다.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아, 방심하지 말고. ”

“ 알겠습니다. 조심하겠습니다. ”

“ 욕심부리지 말고. ”

“ 네. ”

그렇게 아이들과 대화를 하며 아침을 먹고 나서, 건우는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로 들어가 안면이 있는 몬스터 헌터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 건우는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회의가 열렸다.

일종의 조회라고 할 수 있었다.

평소에는 별다른 이야기 없이 간단한 브리핑으로 끝이 났는데, 오늘은 조금 달랐다.

추가 분담금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최수연이 리더 역할을 하면서 일반 생존자들이 여러 행동을 하였고, 이게 긍정적이라고 지도부가 판단하여 그들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기본적인 것에는 건우도 찬성이었다.

일반 생존자들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자유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