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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 6월

만경강은 슬픔이어라

그리움은 고통이어라

 생명을 이어갈 먹거리

군산항을 거쳐 일본으로

실려갈 때

빼앗긴 것보다 

더 아픈 눈물을 담아내었다.

견뎌 내거라

 살아남거라

100년이나 지난 그때의 이야기들...

당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허기진 배를 움키며

6월을 지냈었다고

들어주지도

보아주지도 않는

하양 개망초와 무꽃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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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john(sdjohn)VIPVIP 2020-07-04 00:23:34 121.181.***.***

    슬프고 아름답네요. 버티어낸다는 것이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네요. 우리 삶이 조상의 버팀 위에서 다음세대로 버티어가네요.   삭제

    • changwon1207(changwon1207) 2020-06-30 19:00:30 125.143.***.***

      강풍경, 꽃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이쪽 지역은 처음 들어보는것 같아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자연이 아름다운곳 갈곳이 많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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