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ings (Total 1,516건)
(Poem) 음악 /이성복
음악 / 이성복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면, 누군가 내 삶을 대 신 살고 있다는 느낌. 지금 아름다운 음악이 아프도록 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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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미인 /이성복
미인 / 이성복 돌 속에 묻힌갸름한 얼굴얼굴의 기울기 그 빗금 하나에얼마나 많은 한숨이스쳐 갔을까. 감아도, 감아도뜨이는 눈갸름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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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山門 밖 /김명인
山門 밖 / 김명인 북청빛 하늘은 쓸쓸히 아름답다쑥국새 우는 저 벌판이연록의 풋정으로 무르녹아나는 이 장내에도 없고 山門 밖으로더 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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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소 / 김명인
소 / 김명인 네 실직으로 거기에 집을 정한 뒤로 적막한 안쓰러움이 남았지만, 너는 오히려 태연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그만한 이웃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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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hell...
yulan21  |   2  |   906  |   293,323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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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길 /김소월
길 / 김소월 어제도 하룻밤나그네 집에까마귀 까악까악 울며 새었소. 오늘도 또 몇심 리어디로 갈까. 산으로 올라갈까들로 갈까오라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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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가는 길 /김소월
가는 길 / 김소월 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그래도다시 더 한 번 . . . . . .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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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여기와 저기 /김승희
여기와 저기 / 김승희 누군가어디 다른 곳에서밥을 굶고 있다고 한다.밥을 굶고 있다기 보다는그는 옥중 단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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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기억 상실은 따뜻하다 /김승희
기억 상실은 따뜻하다 / 김승희 기억 상실증은 따뜻하다. 지난 시대를 생각하면 광선이 너무 많이 들어간 사진처럼 그저 표정이 증발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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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悲歌
비가(悲歌)----옛날 이야기 밤이 깊어지면서 방울 소리는 사뭇 요란해진다. . . . . . . . . . . . . 돌이는 마흔을 ...
turtle7997  |   1  |   278  |   81,626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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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시속 일백킬로 /이하석
시속 일백킬로 / 이하석 푸른 빛이 산 허리에서 문득베아나온다. 그 경계를 이룬 녹색은 참나무숲인 모양이다.꽃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자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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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도쿄 지하철역에서 /이하석
도쿄 지하철역에서 / 이하석 누가 굴 입구에빛과 어둠을 뒤집어 슨 채서 있다자정, 어둠의 자식인지밝음의 자손인지 알 수 없지만 빛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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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김재진
만남이 이별을 감추고 있다면기쁨은 또 슬픔을 감추고 있습니다.내 가슴이 사무치는 건 결코당신이 떠났기 때문이 아닙니다.모든 만남이 마침...
yulan21  |   1  |   211  |   293,323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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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이정하
햇볕은 싫습니다.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비에...
yulan21  |   2  |   430  |   293,323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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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요람속의 고양이(Cat's in the cradle)    -Harry Chapin-
요람속의 고양이(Cat's in the cradle) -Harry Chapin-​늘 그렇듯 똑같은 방식으로한 아이가 ...
kyoung50  |   2  |   257  |   242,694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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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그대를 만나고부터/ 수잔 폴리스 슈츠
그대를 만나고부터 나는 행복 했습니다. 혹시 그대를 실망시키지나 않았을까 우리의 만남이 이것으로 끝나지나 않을까 나로 인하여 그대가 불...
yulan21  |   1  |   354  |   293,32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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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들길에 서서
들길에 서서 / 신석정 푸른 산이 흰구름을 지니고 살 듯내 머리 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하고 삼림처럼 두 팔을 드러낼 ...
qkfkqhrl  |   1  |   655  |   1,478,89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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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꽃덤불 /신석정
꽃덤불 / 신석정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우리는 헐어진...
qkfkqhrl  |   0  |   691  |   1,478,893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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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미련/ 신중현
내 마음이 가는 그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갈 수 없는 먼 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할 때에보...
yulan21  |   0  |   194  |   293,323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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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잘 살았습니다 -김선희
잘 살았습니다 김선희 잘 살았습니다 언제나 현실속에서그때에 맞게 잘 살았습니다누군가를 사랑할 때도 최선을 다했고 무언가를 위해 노력할 ...
kyoung50  |   1  |   174  |   242,694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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