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ings (Total 1,516건)
(Poem) 아침 이미지 . Ⅰ /박남수
아침 이미지 .Ⅰ / 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아침이면,어둠은 온갖 물상을 돌려주지만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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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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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경험 -알리기에리 단테
경험 알리기에리 단테 얻어먹는 빵이 얼마나 딱딱하고남의 집살이가 얼마나 고된지스스로 경험해 보라 추위에 떨어 본 사람만이 태양의 소중함...
kyoung50  |   0  |   273  |   242,688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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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기차를 기다리며/ 천양희
기차를 기다려보니 알겠다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긴 길인지얼마나 서러운 평생의 평행선인지기차를 기다려보니 알겠다기차역은 또 얼마나 긴 기...
yulan21  |   0  |   268  |   293,315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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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酪 駝 /이한직
酪 駝 / 이한직 눈을 감으면 어린시절 선생님이 걸어오신다.회초리를 들고서 선생님은 낙타처럼 늙으셨다.늦은 봄 햇살을 등에 지고낙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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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마음 /김광섭
마 음 / 김광섭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고기를 낚는 사람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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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우산 셋, 마음 맞춰
우산 셋, 마음 맞춰김대주 글·그림 우산 셋, 마음 맞춰큰 빨강우산 하나와 작은 노랑우산 두개봄비 맞으며 간다.우산 아래 서로를 쳐다보...
alzzame  |   2  |   223  |   451,21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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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행주산성 /김정희
행주산성 / 김정희 대첩문 지나 비탈길 오를 때 몇 백년 잠들지 않고 불어온 바다 건너 바람 앞에 한강따라 흘러간 이조 하늘의 뒷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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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잠자리1/ 이외수
뉘우치나니전생에 인간으로 태어나서목숨을 바쳐서도 씻지 못할 죄 하나저질렀다사형수가 되어 바라보던 그 하늘이왜 그리 푸르고 청명했던지그리...
yulan21  |   0  |   214  |   293,31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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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정하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yulan21  |   1  |   294  |   293,315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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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부여 박불관 어린이용 이음독무덤 /김혜순
부여 박물관 어린이용 이음독무덤 / 김혜순 부소산성 안 낙락장송 곁에내가 또 그대 이미지로 집을 짓는다텅 빈 주춧돌 뒤에 기둥을 박고문...
qkfkqhrl  |   0  |   840  |   1,478,86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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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김혜순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 김혜순 사랑하는 성례야 네가 있는 곳에선 왼쪽 개찰구를 나와 왼쪽 계단을 내려오면 강을 건너 내게로 올 수 ...
qkfkqhrl  |   1  |   359  |   1,478,86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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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에게 묻는다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 이었느냐반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은...
yulan21  |   1  |   360  |   293,31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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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오월 - 피천득
1년에 한 두번 볼까 말까한 고등학교 친구넘이 카톡으로 이런 시를저에게 보내줬네요.친구넘이 이렇게 감성이 풍부한지 몰랐습니다.
icarusme  |   0  |   1,890  |   826,70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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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적막 /나태주
적막 / 나태주 나뭇가지 위에 들판 위에 눈꽃이 폈다 꽃 같은 눈이 내렸다 돌계단 위에 뜨락 위에 꽃이 앉았다 눈 같은 꽃이 떨어졌다 ...
qkfkqhrl  |   2  |   189  |   1,478,86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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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바람에게 묻는다 /나태주
바람에게 묻는다 / 나태주 바람에게 묻는다 지금 그곳에는 여전히 꽃이 피었던가 달이 떴던가 바람에게 묻는다 내 그리운 사람 못 잊을 사...
qkfkqhrl  |   1  |   354  |   1,478,86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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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향기나는 오월/윤보영
< 향기나는 오월 >윤보영 오월입니다받는 사람보다주는 사랑으로 더 행복한 오월입니다.내가 행복의 주인공이 되는 오월입니다. 산은 산대로...
joysun6963  |   1  |   330  |   88,200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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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벌 / 이세룡
벌 / 이세룡 루즈 바를 입술이 없다무소속 天使들. 꿀 묻힌 창 끝으로 찔러, 짤러,짤러.피차간에 달콤하게 쓰러진다.
qkfkqhrl  |   1  |   155  |   1,478,86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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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물고기와 새와 나 /이세룡
물고기와 새와 나 / 이세룡 물고기와 헤엄치기를 겨눌 때 네 옆구리에는 은비늘이 돋고 새들과 날기를 다툴 때 네 어깨에는 황금 날개가 ...
qkfkqhrl  |   1  |   1,104  |   1,478,86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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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등단 시인인 내가 등단 제도 폐지를 말하는 이유(퍼온 글)
등단 시인인 내가 등단 제도 폐지를 말하는 이유[불생사회 한국 / 문화-문학] 사회의 반영이라는 문학, '성폭력'까지 닮았나 自由(자유)! 너 永遠(영원)한 活火山(활화산)이여! 邪惡(사악)과 不義(불...
maybugs  |   2  |   378  |   116,190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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