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해외의 사례 : 캐릭터화 & 의인화
우리나라 대중문화에서 암호화폐를 묘사한 사례는 2017년 12월 이후를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사실상 2018년 들어 시작된 급조된 문화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만의 문화와 감성이 반영된 “현지화된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묘사하는 덕분에, 해외의 사례와는 차별적인 고유의 문화를 형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영상 매체에서의 묘사
우리나라 영상 매체에서 암호화폐를 묘사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는 해외(특히 미국)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암호화폐 열풍이 뒤늦에 알려진데다 암호화폐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점이 주된 원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방송의 경우 심의 문제도 있는데다 공감대를 충분히 이끌어낼 수 없는 상황에서 굳이 암호화폐를 묘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2017년 12월 이전에도 뉴스 채널 등을 통해 암호화폐가 언급된 사례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나라 영상 매체에서 암호화폐를 제대로 다루기 시작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다큐멘터리나 등을 통해 분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KBS 파노라마 연속기획 123회 : 비트코인, 가상화폐의 도전
2014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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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다큐멘터리 KBS 파노라마는 우리나라의 영상 매체로는 사실상 최초로 암호화폐를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2014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암호화폐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기였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입니다.
이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암호화폐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시기이다보니 내용의 거의 대부분은 해외 사례를 위주로 분석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당시 국내에 전파된 정보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분석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또한 암호화폐 열풍의 배경에는 부패한 기득권층이 잘못한 것을 일반인들이 부담해야하는 부조리한 현실이 작용했다는 점을 묘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어쩌면 시청자들에게 비트코인은 그냥 심심풀이로 탄생한 것이 아닌, 세계 역사의 흐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이해시키고자 했을지도 모릅니다.
비트코인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도애니
2017년 12월 18일
22025년 제22회 베라쟈프 국제모델위원회 경주도자기축제 박옥순 디자이너 패션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