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 예약이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오시지 않은 분이 있어 남는 백신으로 접종을 했다. 아직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불안 때문인지 약속을 해 놓고 나타나시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다.)

우리 직장에서는 코로나 예방 접종 후 아프거나 하면 병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지금 업무상 아프다고 해서 병가를 쓸 수는 없는 입장이라... 만약 아프면 내일 토요일은 쉬더라도 다른 사람이나 업무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니까 정해진 날보다 조금 더 일찍 맞았다.(1차 접종 때도 아팠지만 병가를 사용할 수 없었다.)

1차 때보다는 내가 느끼는 불편은 조금 더 큰 것 같다.(아주 조금), 생활의 불편은 전혀 없다.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으신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다.

예방 접종 후 열이 나거나 몸살과 같이 몸이 아픈 것을 부작용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이다. 지금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외부의 물질을 투입받아 열심히 대항활동을 하고 있는, 항체 형성을 해 나가면서 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부작용이라하면 두드러기(알레르기)가 나거나 호흡 곤란, 실신 등이다. 이러한 현상을 아나필락시스라고 한다. 만약 두드러기가 얼굴 주위나 목 부근에 생기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제는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코로나19 사태를 탈출하는 길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2가지 밖에 없다.

하나는 '마스크 잘 쓰기'

떠 하나는 '예방접종 하기'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을 하셔서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