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라이닝 교환

차를 구입한지 3년이 지났다.

1년여를 장거리 출퇴근으로 6만km정도 운행을 했으니 브레이크라이닝을 교환 할 때가 되었다.

내가 뭘 알겠는가,

몆일 전부터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쇳소리가 나기 시작해서

줄곧 다니는 카센타에 문의 하여 들은 얘기입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근무를 마치고 카센타에 갔지요.

뒷 바퀴 라이닝이 한쪽만 깊이 닳아 있었다.

양쪽이 같이 닳아야 정상인데 유독 한 쪽만이라니...

다른 쪽라이닝 패드도 교환 해야 될 만큼 닳아 있었는데 한 쪽은 드럼이 닳을 정도니 문제가 있긴 있는것 같았다.

다른쪽 패드는 쉽게 교환이 되는데 역시 문제가 있어보이는 패드는 교환이 불가한 상황에 패드를 끼어 넣을 부품 전체늘 통으로 바꿔야 했다.

구입한지 2년이 경과한 차라서 써비스 기한이 끝나서 불가피 자비로 구입 해야 하네요.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만 요즘 내게 닥쳐온 좋지 않은 일들이 오버랩 되면서

" 되는 일이 없구만!"

나도 모르게 내뱉어진 말을 들은 카센타 사장이 말합니다.

"내가 더 죽겠소"하며 웃는다.

본인이 잘못이라도 한 것인양 말 하는 것이다.

원가 이상은 받지 않는 분이라 나또한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내 심사를 내뱉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

"아닙니다."하고 웃음으로 갈음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내 심사를 가릴 줄 모르다니 나이를 헛 먹었구나'

내가 수양이 부족한 것이다.

사진은 네이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