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과로사 문제해결을 위한 1차 사회적 합의가 타결된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대부분의 택배기사가 분류작업까지 도맡아, 또다른 기사들의 과로사가 우려된다고 서비스연맹 대경지부가 밝혔다.

6월2일과 3일 양일간 택배노동자(우체국 제외)1186명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분류작업 없이 집하와 배송만 하는 택배기사는 15.3%에 불과했다.

대다수 84.7%는 여전히 분류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그마저도 분류작업 수행기사 중 분류인력이 전혀 투입되지 않고 분류작업을 전적으로 수행하는 기사도 30.2%에 달했다.

오는 8일 2차 사회적합의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 지난 31일 전면이행 촉구 결의대회 이후 서비스연맹 대경지부는 4일 오전 9시30분 노동청 앞에서 재차 합의이행을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서울을 비롯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과로사방지 사회적합의 이행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