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하던 회사에서 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권고당한건 아니지만 제 능력이 한없이 부족함을 느껴 자진퇴사한 것인데

한동안 이래저래 생각이 많았습니다

우울해지기도하고, 잡생각이 많아져 밤에 잠도 잘 못자는 생활이 반복되었다가

아무생각 안하는 방법을 찾다가 책읽기를 선택하게되었죠

책읽는 동안에는 너무나도 편안했습니다

오랜만에 읽는 책인만큼 가벼운 소설책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읽고싶은 장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잡생각에 시간을 버리는 것보다 무언가를 하는게 더 좋다고 느껴

To do 리스트 목록이 담겨있는 플래너를 하나 사서

매일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소중히 보내려고 합니다

메이벅스에 이렇게 일기를 쓰는 것도 포함이 되겠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고해서 처음부터 무겁게 말고

정말 하기 싫어도 최소 10분만이라도 하자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 제대로 시작한건 아니지만 이렇게 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괜한 설렘이 느껴지더라구요

비록 이 목록은 일기이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도

바치고 싶은 글이기도 합니다

굳이 저처럼 퇴사한 이후가 아니더라도 일상에 스트레스,

우울감때문에 힘드신 분들은 내려놓고 가벼운 시작을 하는 것도 좋다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