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겸사겸사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 갔습니다.

자주 가는곳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40분 정도 달려 도착 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은 육젓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육젓은 유월에 잡은 새우로 젓을 담근 것이고

오젓은 오월에 잡은 새우로 젓을 담근 것인데

유월 새우는 오월 새우에 비해 살이 올라 통통하고 실해서 최상품으로 친다고 합니다.

아내는 유월  새우로 육젓을 담근후 보관 했다가 김장때 사용을 해오고 있습니다.

소래 종합어시장을 두루 살피던중 새우를 사기위해 줄을 선곳이 있어 저희도 그곳에 줄을 서서 겨우 살 수 있었습니다.

새우를 사기 위한 줄서기는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금년 새우는 작년만 못하다고 하네요.

한가지 목적은 되었고 그래도 어시장에 갔는데 그냥 올 수는 없어서 참소라와 문어를 한마리 사가지고 비릿한 어시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점심때가 되었으나 아내와 나 밥생각 보다는 커피 한잔 생각이 간절 하더군요.

주차장을 빠져나와 조금은 한적한  베이커리 커피점앞에 차를 세우고 달달한 빵 한조각과 곁들이니 멎진 브런치타임이군요.

아이들과 함께한 저녁의 만찬은 더 멎지고 행복 했군요.

기분 좋은 하루가 아쉽네요.

사진은 네이버에서...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