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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벅스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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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0705-3)
   
항상 그렇듯 후회와 책망 속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고 했다며 스스로에게 토닥이기도 한다.
또 다시 도망 가고 싶어진다.

2년 넘게 했던 일을 요번 달로 그만 두게 된다.
타의 던 자의 던 실직에 대한 두려움 보다도,
쉼에 대한 설레임이 더 큰 것은 왜일까?
아직도 어두우 터널을 가고 있는데..

뒤 돌아 보지 않겠다..

모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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