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조직 생활을 해왔다.

그런 내가 은퇴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계약직이다.

물론 단순한 일일 수 있지만 

조직 속에서의 일이란게 변수의 연속이고

각 파트별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계약직으로 조직의 보조 역할이라면

그 조직의 관심으로부터 멀리 있게 되는것 같다.

주어진 일에 또 하나를 더하기를 바랄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체 조직의 변두리에 있게된다.

일방적인 지시나 부탁 또는 지적들이 있을 뿐이란 것이다.

특히 지적에 대한 경우 그것이 오해거나 부당 할 경우

소통의 통로가 없다는 것이다.

조직은 조직 내부만 소통의 통로를 열어두었죠.

이를테면 변호인이 없이 재판에 임하는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사사로운 일이니 과장된 얘기지만요.

하지만 그 사사로운 것들에 마음 다칠 일이 많은게 계약직이다.

계약직 6개월에 참 아무것도 아닌걸 알게된것 같다.

사진은 네이버에서...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