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제사상이 4번

그래서 항상 4봉지의 북어포가 1년 동안 쌓인답니다.

치아가 부실한 아버지에 육고기만 좋아하는 아들이 있어

북어국을 끓여도 북어찜을 해도 조림을 해도 도통 인기가 없네요.

하여 최후의 수단으로 튀김요리를 하면 순삭이라죠.

북어튀김은 몸통만 튀겨주면 되요

북어포 머리와 꼬리는 나중에 육수로 사용하면 되고요

물에 불린 북어포에서 뼈를 제거하고

잘게 잘라주시거나 북어채 만들 듯 찢어 주시면 되세요.

다듬은 북어는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전분가루- 전분 옷-기름에 퐁당. 혹은 튀김가루를 사용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밥 반찬용은 북어튀김에 양념치킨 소스나 깐풍소스

탕수육 소스 등을 만들어 버무리시면 좋아요.

또 튀김옷을 만들 땐 달걀하나 넣어주시면 고소한맛이 가미되고

튀김옷 입히기 전 북어에 소금이나 간장 후추 간을 맞추면 그냥 먹어도 좋답니다.

혹 냉장고에 북어포가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은 요리가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