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종착역에 다가왔다.

2주간의 메이벅스 일기 미션이 오늘로 마지막 날이다.

혹시나 2주간의 일기가 지겨워 알맹이 없는 내용이 되면 어떻할까 걱정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기우(杞憂)로 끝나 다행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 나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삶의 의미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만약 메이벅스 일기 미션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그러한 삶의 의미를 모르고 지나쳤을테니 말이다.

자신이 쓴 일기를 직접 읽어본다는 것도, 누군가 내 일기를 읽고 느낀 감정도 모두 소중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삶에 대해 경청하는 자세를 유지하려고 한다.

날씨는 변덕이지만 마음만은 평안하다.

아마도 2주간의 나 자신과의 대화가 마음에 양식이 된 듯하다.

경제 콘텐츠를 즐겨 만드니 언제가 메이벅스 독자들께도 선 보일 날이 왔으면 좋겠다.

부족한 글 꾸준히 읽어준 독자들께 행복한 삶의 여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강북리더 노승국